정치

더민주 당선자 "패배자로 왔습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5-13 03:53:32 수정 2016-05-13 03:53:32 조회수 2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광주를 찾아왔습니다.

명분은 워크숍이지만
사실은 회초리를 맞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변화하고 노력하면
호남의 민심이
되돌아올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자 백23 명이 거의 다 참석한 가운데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워크숍.

시작은 반성이었습니다.

◀SYN▶우상호 원내대표
(우리에게 호된 채찍질을 하신 호남 민심 앞에서 '잘못했습니다' 빌고, 경청하고, 그리고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우상호 대표는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집권의 가능성을 보여줄 때
호남의 민심도 돌아올 것이라며
당선자들에게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호남의 민심을 전해듣는 자리에서는
매 맞으러 왔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SYN▶박광온 수석대변인
(듣는 우리는 정말로 겸허하고 반성하면서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성으로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워크숍에 앞서 당선자들은
국립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노래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의 묘소 앞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불렀습니다.(퍼즈)

광주에서는 자격있는 참석자가 없어서
전남의 이개호 의원이
손님들을 맞았고,
따라붙는 지지자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전같지 않은 광주의 민심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지만
더민주는 5.18 기념식에도
당선자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회초리를 맞더라도
자주 오면 마음이 돌아설까 하는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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