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피스텔 분양 피해 '반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5-19 02:54:12 수정 2016-05-19 02:54:12 조회수 2

(앵커)
광주시내에 건설된 오스피텔에서
2중 3중의 분양 계약이 맺어진 것으로 드러나
피해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시행사 대표가 종적을 감춘 상황에서
관련 피해 금액은
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해 말에 준공 승인을 마친
광주시 서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착공후 4년이 지나 건물이 완공됐지만
공사대금이 해결되지않아
분양계약자들이 입주를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전체 480여 가구 가운데 40여 곳만
등기 절차를 마쳤을 뿐
나머지는 등기조차 하지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장 녹취)피해자-'일단 기다라고 하니까'

입주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분양 계약자들이
시행사 사무실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오피스텔 건물 하나 당 2중 3중으로
분양 계약이 맺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시행사 대표가
자금을 구하기 위해 분양 계약을 남발하면서
무려 3백여 건의 중복 계약이 체결됐고,
드러난 피해 금액만
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녹취)-'많게는 5중 계약까지 있더라'

시행사 대표는
일주일째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렸고,

투자신탁회사에는
자신을 통하지 않은 계약은 인정할수 없다며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여전히
5천만원 대의 비슷한 물건이 나와있어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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