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워낙 미디어가 많다보니까
라디오 듣는 사람들이
예전처럼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라디오를 꼬박꼬박
챙겨듣는 마을들이 있다는데요.
어떤 사연이 있는 건 지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마이크 앞에 모여앉은 사람들,
조금 서툴고 어색하지만 이웃과 함께여서 든든합니다.
오늘은 작년에 처음 문을 연
도래샘ing 마을라디오가 공개방송을 하는 날.
◀SYN▶"암시랑도 않게 하죠~"
동네 도서관을 바탕으로 형성된 네트워크 덕분에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마을 이야기를 합니다.
(인터뷰) 강한솔/ '도래샘ing'방송리포터
저희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어른들의 마을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된 것 같아요
-(S/U)------------
마을 방송은 공동체의 특색에 따라
구성도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고려인 마을에서 개국하는 고려FM은 고려인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생활정보와
취업 뉴스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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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드레이 / '고려FM' 준비 담당자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힘들잖아요. 그러면 조금 더 그들이 힘든 인생을 좀 더 쉽게 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라디오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상대적으로 노년층이나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에서는 마을 라디오에
복지 정보나 이웃들의 미담이 포함됩니다.
일명 '할배방송단'의 기자 김공달씨는
퇴직 후 방송 제작에 참여하면서
마을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공달/ '삼정승 고을 희망메아리 방송단' 기자
우리 경비 아저씨들이나 이렇게 봤을 때 서로 좋은 얘기도 해주고. 또 그분들이 고생하신다고 인사도 나누고 하니까 자연적으로 좋아지더라고.
주변 이야기를 주민들이 발굴해
이웃에게 전하는 마을 방송.
마을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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