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사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철환 해남군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광주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박 군수는 "담당 공무원들에 의해
인사조작이 이뤄졌고
자신은 조작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박 군수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직원 50여명의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조작해
부당한 인사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군수에 취임하고 특채로 채용한
비서실장으로부터 펀드 투자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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