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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까지만 해도 순조로워 보였던
세월호 선수들기 작업이 너울성 파도
때문에 중단됐습니다.
목표치의 절반 가까이 들어올렸던 뱃머리가
다시 내려 앉으면서 작업은 또 다시 2주가
연기됐고, 선체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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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물때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무렵, 예보에 없었던 2미터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치면서 와이어에
예상치 못한 하중이 발생했다고 해양수산부는
설명했습니다.
어제(12) 2.2도, 5미터 높이까지 들어올렸던
세월호 뱃머리는 다시 0.6도, 1.5미터
높이까지 낮아졌습니다.
파도 탓에 천 톤으로 계산됐던 하중이
천8백 톤으로 늘면서 와이어 일부가 세월호
선체를 파고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해양수산부 관계자
"선체에는 문제 생긴게... 와이어가 왔다 갔다 하면서..."
상하이샐비지는 추후 선체 뒷부분에 쓸
대형 받침대를 내일(14)까지 뱃머리 아랫부분에
받쳐 와이어에 쏠리는 하중을 줄일 계획입니다.
작업이 다음 소조기인 오는 25일로
2주 연기되면서, 전체적인 인양 일정도
또 다시 늦춰지게 됐습니다.
작업 해역을 지키고 있던 희생자 가족들은
허탈함 속에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15일, 회의를 열고
인양작업 공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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