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샤넬 향수 정품 50% 싸게?" 중국산 짝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6-27 09:25:47 수정 2016-06-27 09:25:47 조회수 2

◀ANC▶
인터넷에서 샤넬, 에르메스..
이런 명품 브랜드의 정품이라며
화장품이나 향수를 싸게 파는 경우가 있는데요.

중국산 짝퉁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광주의 한 주택가 원룸입니다.

집 안에 들어가보니
샤넬, 에르메스, 크리스챤 디올 등
유명 브랜드 화장품과 향수 1000여개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진짜처럼 보이지만,
전부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중국산 짝퉁 화장품들입니다.

이 화장품들은
인터넷 오픈 마켓과 중고 카페 등에서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구입한
정품으로 둔갑했습니다.

정가의 반값에 판다는 말에
많은 피해자들이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1개에 1만원에서
3만원 정도 하는 짝퉁 화장품이었습니다.

◀INT▶
이기현/ 짝퉁 화장품 피해자
"개봉 안한 건데 면세점에서 싸게 샀다고 싸게 판다고 필요 없다고..물건은 받았는데 선물했다가(짝퉁이라) 욕을 얻어먹었어요. 제가.."

경찰에 적발된 34살 유 모 씨 등 2명은
최근 3년간 인터넷에서 아이디를 바꿔가며
유명 브랜드 15개의 중국산 짝퉁 화장품
2억 2천 5백만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INT▶
김석봉/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라벨 인쇄 상태나 제품의 원료 성격상 향수의 냄새가 다르다던지 색조화장품의 내용물이 다르다는 내용들..진짜를 써본 분들이 항의성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

경찰은 유 씨 등을 불구속 입건하고
인터넷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의 경우
위조상품 불법거래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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