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어촌 간의 의료격차,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전라남도가 올해 공공의료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2개 시군의 의료환경을
조사했는데요.
전남지역 의료시설의 병상수
총 3만9천여개 가운데,
57%인 2만2천여개 병상이
목포와 순천 등 5개 시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완도와 진도, 신안 등 섬지역으
병상 수가 3백개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남에 있는 의료인 역시
전체 2천9백여명 가운데 절반이
5개 시에 몰려 있습니다.
진도에는 의사가 32명 밖에 안 되구요,
구례에는 치과의사가 7명 밖에 없습니다.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노동간 차이에 따라
의료서비스 혜택도 격차가 컸습니다.
완도와 장흥, 진도 등
도시에서 먼 군 지역 환자들은
한 시간 안에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가기가
어려운 환경입니다.
전라남도는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6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려면,
의료혜택의 빈부 격차부터 줄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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