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한 여름 더위가 시작된 듯 합니다.
장마전선이 물러난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자)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구름이 걷힌 하늘에서는
강렬한 햇볕이 쏟아져 내립니다.
어르신들은 더위를 피해
공원 벤치나 나무 그늘 아래로 모였습니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무더위를 식히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더위 피해 공원으로 나왔다. 많이 덥다."
오늘 같은 더위에는
실외 활동을 하는 노약자들에게
온열질환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인데요.
올해 들어 이미 광주에서 1명, 전남에서는
16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나이가 드니 더위도 더 힘들다."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순천, 구례 등 전남 대부분 지역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주말 휴일에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폭염특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 인터뷰]
"폭염에 약한 노인, 어린이들은 외출을 삼가고물을 자주 드셔야한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1호 태풍 네파탁은
월요일쯤
광주와 전남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이번 주말 중국 내륙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백단비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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