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림동 영화 제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7-14 01:55:51 수정 2016-07-14 01:55:51 조회수 4

근대 역사문화의 보고인
광주 양림동을 무대로 하는
독립 영화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양림동을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내년에 국내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고
해외 영화제에도 출품된다고 합니다.

박수인 기자

◀VCR▶

10여년만에 고향 양림동을 찾아온 여성이
모교인 수피아 여고 복도를 거닙니다.

후배 학생들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기는 순간
감독의 '컷' 사인이 떨어집니다.

(현장음 ' 컷')

양림동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남녀 주인공 4명의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며
상처와 화해를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영화 대부분이 양림동을 무대로 촬영돼
선교사 사택과 수피아여고, 다형 다방 등
양림동 근대문화의 명소들이
상영 시간 내내 스크린을 장식합니다.

메가폰을 잡은 정성현 감독은
우연히 양림동 팸투어에 참가한 게
이번 영화 제작의 계기가 됐다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양림동의 독특한 분위기가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INT▶ 정성현 감독

영화의 분량은 110분 정도로,
3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저예산 영화입니다.

국내 영화사 두곳이 투자와 배급을 맡아
내년에 국내 극장에 개봉될 예정이고,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입니다.

◀INT▶ 양림동 주민자치회장

장마 때문에 촬영이 며칠 늦어지기는 했지만,
오는 10월 열리는 '굿모닝 양림 축제'에서
시사회가 열 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박수인
  • # 양림동영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