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가 오늘이었습니다.
절기답게 광주와 전남은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무더웠는데요.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하고 자연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 인기입니다.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자)
담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죽녹원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숲에 부는 서늘한 바람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죽녹원은 멀리 떠나지 못한 피서객에게 딱 맞는 휴가지입니다.
[인터뷰] 이혜란(김해여중/교장)
"학생들과 왔는데 시원하고 좋다."
담양 죽녹원 외에도 전남에는 화순의 백아산, 보성의 제암산, 고흥의 팔영산 등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 휴양림들이 많습니다.
숲은 산소 발생량이 많고 그늘이 있어서
도시 온도보다 4도에서 7도가량 낮습니다.
[인터뷰] 윤수진(김해여중/16)
"시원하고 공기도 맑아요"
'대서'인 오늘 광주를 비롯해, 구례, 화순, 영광 등 전남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 내내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로 오늘처럼 덥겠습니다.
[스탠드업]
다음 주에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0도를 웃도는 낮기온을 보이면서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MBC뉴스 백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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