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광주시가 국회의원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호남 민심을 놓고
두 야당이 경쟁하는 구도가
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됩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시가 지원을 요청한
세계수영대회 예산은
정부 문턱을 못 넘고 있습니다.
자동차 100만 대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확정됐지만
내년 국비 예산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SYN▶윤장현 시장
(확정됐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미래와 결부된 중요한 현안이지만
정부 예산에 빠져 있는 사업들은
국회에서 예산을 살리는 길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광주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SYN▶우상호 원내대표
(평소에 이럴 때 잘해서 더 많은 예산, 더 많은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신뢰를 획득하자. 이런 마음으로 왔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5.18 특별법 개정안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친정을 챙기 듯
광주 예산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SYN▶김현미 예결위원장
(친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더구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친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살뜰하게 잘 살피겠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4일에는
국민의당 예결위원들과도
예산 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고,
다음주에는 대구시와 함께
광주 대구 국회의원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기국회 앞두고 늘 해오던
여야 정당과의 예산 협의이지만
여소야대로 달라진 정치 구도와
호남 민심을 잡으려는 두 야당의 경쟁 체제가
광주 현안 해결에는
보탬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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