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주택 부도..피해 촉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8-03 09:06:36 수정 2016-08-03 09:06:36 조회수 2

(앵커)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광명주택이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입주 지연과 함께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명주택의 부도로 당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된 곳은 협력업체들입니다.

50여 곳의 협력업체들이 못 받은 것으로
추산되는 공사 대금이 백 억원에 이르러,
일부 영세 협력업체들의 줄도산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 돼 준공검사만을
남겨둔 상무 메이루즈 지역주택조합은
입주가 마무리 돼서
수 억원대의 분양 잔금이 들어오면
이를 우선 협력업체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명주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채권 채무가 동결되면서
협력업체 구제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광명주택 관계자들이
연락을 끊고 잠적해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의 피해도
불가피해 상황니다

광명주택이 광주에서 추진 중인 사업장은
서구와 남구, 북구에 한 곳씩 모두 세 곳으로
1천 6백여 세대에 달합니다.

이 중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남구와 북구는
시공사 교체 등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고,
서구 상무 메이루즈 계약자들은
입주 지연과 향후 하자 보수 등 사후 관리에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SYN▶

광명주택은
충남 천안과 당진, 아산에 짓고 있는
2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이 저조해
자금난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0월까지 막아야 하는 어음이
230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5억 6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결국 부도 처리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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