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초등학생이 만든 영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8-08 02:36:22 수정 2016-08-08 02:36:22 조회수 3

◀ANC▶
포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가
'부산 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에서
당당히 2위에 입상했는데요,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출·연기까지
온전히 초등학생들의 힘으로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포항mbc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포항 항구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영화
'할머니의 눈물’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친구인 한 할머니가
치열하고 뜨거웠던 3·1 운동 당시를
회상하는 내용입니다.

◀SYN▶
0209 "3월1일 여기서 3.1 운동 합니다. 들키지 않게 하고 꼭 가져 오시오"

영화 제작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연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했습니다.

고학년들은 주로 글쓰기와 촬영·편집을 맡았고
저학년들은 배우로 출연했습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동생들을 잘 다독이며
이틀만에 5분짜리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INT▶이하린 '할머니의 눈물'감독/
항구초등학교 6학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팀워크가 좋아요.되게 빨리빨리 진행해서 힘든 것을 만회했던 것 같아요"

'제11회 부산 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에서는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7개 출품작 가운데
당당히 2위에 올랐습니다.

◀INT▶이남엽 선생님/포항항구초등학교
“(영화 제작을 통해) 예술적 체험도 하고 문화적 감성도 느끼도록 하고,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학생들은 '용기 사탕'이란 제목의
새로운 단편영화 제작에 들어가
뙤약볕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스탠덥) 영화를 만들 시간도 부족하고
장비도 열악하지만 학생들은 열정 하나를
무기로 영화인을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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