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청와대 개각에
호남 인사는 발탁되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달라질까 기대했던 호남 민심이
더 싸늘해지게 됐습니다.
야당은 물론
5월 단체도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
(기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새로 내정된 세 명의 장관 중에
호남 출신은 없었습니다.
이정현 대표의 탕평 인사 건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두 야당은
여전한 편중 인사,
불통 인사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과 박승춘 보훈처장을
유임시킨 데 대해서는
국민과 야당을
능멸한 처사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INT▶더민주 광주시당위원장
(국민들의 요구를 전혀 듣지 않는 국민들을 무시한 개각이라는 생각입니다.)
5.18 단체들도 박 처장의 유임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5.18 단체와 기념재단은 성명을 내고
민주화운동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으로
국가의 품위를 떨어뜨린 장본인을
유임시킨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NT▶5.18부상자회장
보수 정당 사상 최초로
호남 출신 대표가 나오고,
그 대표가 탕평 인사를 건의한 뒤여서
개각에 거는 호남의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기대는 반발로 바뀌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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