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럽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은
제 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흐리고 비가 왔는데요.
주말 날씨는 어떨지
백단비 기상캐스텁니다.
(캐스터)
빗방울을 머금은 빨간 꽃잎이
마치 수채물감으로 물들인 듯 선명합니다.
담양 명옥헌 주변을 둘러싼
20여 그루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습니다.
7월 중순부터
백일 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백일홍.
백일홍이 세번 피면
'새 쌀밥을 먹을 수 있다'는 옛말처럼
어느새 수확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명숙/문화관광해설사
'백일홍의 예쁜 모습 보러 오시라'
광주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4.8도로
수은주가 어제보다 7도가량 떨어졌습니다.
종일 간간히 이어졌던 비는
5-10밀리미터 정도 더 내린 뒤 밤 사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치겠고,
동부 지역에만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예비특보도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12호 태풍 남테운은
광주전남지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일본 열도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스탠드업]
주말부터 점차 기온이 다시 오르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늦더위가 찾아와
30도안팎의 낮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백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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