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엔날레 첫날의 표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9-03 03:31:23 수정 2016-09-03 03:31:23 조회수 4

(앵커)◀ANC▶
2016 광주비엔날레가 오늘 (2일)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가득했다는 평가부터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까지 다양합니다.

비엔날레 첫날의 표정들을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담았습니다.


(리포터)
◀VCR▶
전시관에 들어선 서점 외벽의 대자보들은
5.18 당시 항쟁의 흔적들을 담고 있습니다.

얼핏 과거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보이지만
전시된 책을 구매할 수도 있고
오후에는 워크숍도 열리는 현재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

대야에 담긴 달을 잡기 위해
손을 반복해서 담그고
성냥개비로 끝없이 탑을 쌓아올립니다.

결국은 실패할 일이지만
이런 불가능을 시도하는 것이 예술정신입니다.

이처럼 이번 비엔날레의 작품들은
작품 제작의 과정과 맥락을 알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더그 어스포드 / 해외 작가
"어렵기도 했지만 무척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았다"


벽에 한가득 그려진 글자들과 그림들은
난민처럼 떠돌던 작가가
다양한 문화에 대해 궁금한 흔적이지만,

이에 공감하려면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해
다소 어렵게 느낀 사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종명 /관람객
"어려웠다, 공부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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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싶다면
비엔날레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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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전시관 내 녹두서점에서는
작가와 독립출판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고,

한새봉두레 농업생태공원에서는
가난한 농민과 하층민의 삶을 담아낸
연극이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오후 4시,
광주 비엔날레 광장과 518 민주광장 등지에서
나도! 아티스트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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