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일된 영아 학대의혹..혼수상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9-09 09:48:54 수정 2016-09-09 09:48:54 조회수 5

◀ANC▶

생후 백일된 아기가 온 몸에 멍이 든채 발견돼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아기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바로 친아버집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ND▶

그제 오후,
광주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100일된 남자 아기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c/g)119구급대가 출동해보니 아기는
이마와 팔, 허벅지 등에 멍이 든 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아이의 온 몸에서 멍자국을 발견한 의료진이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 등
관계기관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친아버지 26살 유 모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법원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유 씨는 아들이 시끄럽게 울어서
손가락으로 때리고 숨을 쉬지 못하도록
얼굴을 꽉 껴안았다며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몸에 생긴 멍자국은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모기를 잡다 생긴
것이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SYN▶경찰관계자/(음성변조)
"모기가 피 빨라고 붙어 있으니까 찰싹찰싹 때렸을 것 아니에요. 그래서 멍이 들었다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말이 안 되죠 그건..."

경찰은 친어머니가 학대를 방조한 의혹은
없는지, 첫째 아이인 3살박이 딸도 학대를
당했는지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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