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하루가 다르게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상사화,
꽃과 잎이 각각 다른 시기에 피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애잔한 꽃말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데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영광 불갑산이 상사화로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캐스터)
불갑사 진입로에 활짝 핀 상사화가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듬성 듬성하게 피었지만
나비도 상사화의 아름다움에 반한듯
이꽃 저꽃 분주하게 옮겨다닙니다.
관광객들은
상사화의 고운 자태를 담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미자/수완지구
"상사화가 예쁘고
새벽에 볕이 좋아서 미리 나와서
앵글에 담았다"
올해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8월 중으로 피는
상사화의 개화시기가 늦어졌습니다.
이번주 하나 둘씩 꽃이 피기 시작해
다음주 주말 쯤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광주의 아침 기온은 18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 내내
낮 최고 기온은 30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동안 가끔 구름 끼는 가운데 맑겠지만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전남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5~30mm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추석 연휴인 다음 주에도
청명한 하늘과 함께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백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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