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낮과 밤의 기온 차이만 봐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들녘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하면서
완연한 가을을 알리고 있는데요.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캐스터)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바람결에 흔들리면서 꽃물결을 이루고있습니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에 발길이
절로 멈춰지고 깊어지는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구경하는 시민들은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향긋한 꽃내음도 맡아봅니다.

(인터뷰) 안천수/광산구
"코스모스 예뻐, 가을 선선"

당분간 기온 변동 폭이 커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광주의 아침 기온은 1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에는 28도까지 오르면서
아침에 비해 10도 이상 높아지겠습니다.

당분간 비 예보 없이 맑은 날씨가 계속되지만
큰 일교차 때문에
아침에는 안개가 자주 끼겠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낮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업)
요즘 파란 하늘에 기분 좋게 부는 바람까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MBC 뉴스 백단비입니다.

◀ＥＮＤ▶ ◀ＡＮ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