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줄줄이 폐쇄...운동하긴 글렀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9-26 01:55:41 수정 2016-09-26 01:55:41 조회수 2

(앵커)
광주의 공공 체육시설들이
줄줄이 폐쇄되고 있습니다.

납이나 크롬 같은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곳들입니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조치라는데요.
우레탄이나 인조잔디를 교체할 때까지는
체육 공간이 줄어든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선선해진 날씨에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공원 트랙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이
허용 기준치 이상 검출되자
광주시가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SYN▶공원 이용객
(우리도 전에는 저기 아래로 다녔는데 지금은 위로 다녀요.)

바로 옆에 있는
인조잔디 테니스장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CG)육상 트랙과 테니스장,게이트볼장 등
광주의 공공체육시설 5곳에서
유해물질이 허용치의 2.5배에서
최대 66배까지 검출되면서 사용이 제한됐습니다

시청 앞 평화공원과 유안공원 등
근린공원 두곳의 산책로도
같은 이유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INT▶광주시청
(유해물질이 나온 걸 알면서 그냥 둘 수는 없어서 시민 건강을 위해 곧바로 조치했습니다.)

10월말에 50개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 결과가 나오면
폐쇄되는 시설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선제적 조치와는 달리
시설 교체나 개선은
당장 예산이 없어서
일러도 내년 봄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이때문에 몇 달동안 체육시설을 쓸 수 없게 될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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