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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사용승인을 남겨둔 남악
복합쇼핑몰이 돌발 변수를 만났습니다.
오폐수 육상처리를 위한 저류조 시설이
불법이라는 지적 때문인데 무안군은 이달말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문연철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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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육상 처리하려던 무안군과 롯데쇼핑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FRP 오폐수 저류시설 설치가 건축법과
국토계획법을 위반한 것이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이 최근 나왔습니다.
사실상 쇼핑몰에서 오폐수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방도가 사라진 겁니다.
건축물 사용승인을 앞두고 돌발 변수를 만난 무안군은 대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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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쇼핑몰 오폐수를 하수관로를 통해
남악하수처리장으로 보낸 뒤 이를 다시
일로하수처리장으로 육상 운반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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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같은 처리방안을 전라남도에 중재까지
신청해놓은 상태,//
문제는 목포시의 반응입니다.
남악처리장 증설사업 준공이란 건축허가
조건을 지키라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설공사가 끝나는 오는 2천18년
하반기까지 개점이 늦춰지면 업체측의
손해배상소송이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무안군은 전라남도의 중재 결과를 지켜본 뒤
늦어도 이달 안에는 건축물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입니다.
중재가 무산되면 무안군 자체적으로
오수관로를 접합한 뒤 건축물 사용승인을
내주는 극단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와의 갈등은 물론 지역 중소상인들의
거센 반발도 불가피해 남악 복합쇼핑몰 사태가
더 꼬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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