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 며칠 기승을 부렸던 추위가
오늘 낮부터 조금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내일, 오후에 비 소식이
있지만 5밀리미터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캐스터)
앙상한 가지마다 남겨진 나뭇잎들이
끝자락 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느새 나무 아래에는
낙엽이 융단처럼 깔렸습니다.
걸음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귀와 발을 즐겁게합니다.
인터뷰) 김민정/양림동
"오늘 어제보다 낫지만 역시 추워"
오늘 광주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 가량 높은10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는
내일은 구름이 많고 흐린 가운데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에 그치겠고
밤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최고기온은 8도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광주와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도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되니까
외출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올라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스탠드업)
당분간 기온변화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만큼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MBC 뉴스 백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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