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도 좋지 않았지만
내년 지역 경제엔 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내외적인 변수 가운데
어느 것 하나 도움이 되는 게 없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생산량의 60% 가량을 수출하는 금호타이어는
올해 유럽과 미국 시장 위축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내년도 전망 역시 그리 밝지 않습니다.
◀INT▶
(CG) ****
지역 수출업체 10곳 중 6곳은
내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중국 등과의 경쟁은 과열되고 있어섭니다.
****
특히 미국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보호무역을 강화할 경우
자동차나 철강, 가전업 등
지역의 주력 업종은 수출 차질이 우려됩니다.
조선업은 내년에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INT▶
정부가 가계 대출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주택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것도 변수입니다.
소득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아파트 잔금 대출도
기존에는 일정 기간 이자만 냈지만,
내년엔 첫달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내야 합니다.
◀INT▶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권의 대출 금리나
무주택자를 위한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 금리가 오를 경우
돈이 없는 실수요자들은
입주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분양 시장 위축으로 이어져
건설경기 악화도 우려됩니다.
탄핵 정국 속에서
불투명한 국내 정치 상황도
내년 경제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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