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풍력발전 주민 여론 왜곡 '의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12-30 14:38:59 수정 2016-12-30 14:38:59 조회수 2

◀ANC▶
신안 장산도가 요즘 풍력발전소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지자체가 주민 여론을 왜곡돼
보고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연철 기자입니다.
◀END▶
◀VCR▶
겨울비와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에도
섬주민 절반이 풍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풍력발전소가 들어서면 조상대대로 지켜왔고 후손에 물려줘야할 섬이 망가진다며
결사 반대를 외쳤습니다.

◀INT▶ 최규락 (장산도 주민)
..사람은 물론 농사 축산업에도 피해 불가피..

주민들은 주민 절대 다수의 반대 서명까지
받아 군청에 제출했지만 산업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 과정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c/g) 실제 의견 조회 결과를 보면
신안군청 경제투자과는 주민 반대를 우려했지만
어찌된 일인 지 장산면사무소는
전혀 다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INT▶ 임산 (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장)
"면사무소는 주민 호응도가 높다고 보고."

풍력발전시설 예정지와 민가가
백5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면사무소는
이상없다고 답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면사무소측은
군청과 업무 혼선으로 풍력발전소 예정지
일부만 파악했고,

당시 주민 의견도 지금과 달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장산면사무소 관계자
"당시 군청에서 마진도만 풍력발전을 한다고
해서 의견을 조회해 올린 단계였다"

산업자업부가 지난달 말에 내준
발전사업 허가는 장산면 팽진리에 6기와
마진도에 3기 등 모두 9기입니다.

(s/u) 신안군은 주민 반대가 거세면
풍력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개발행위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주민들의 행정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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