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NC▶
반쪽짜리 파행 운영으로
환자들로부터 외면 받던 호남권역 재활병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개원 3년만에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병원 곳곳에서 환자들이 재활 치료에
한창입니다.
개원 이후 한동안 텅 비어있다시피했던 병원
이젠 환자들로 북적이기까지합니다.
이동하기 불편했던 통로들은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도록 다시 설계 됐고..
로봇치료기 같은 고가의 기기와
물리 치료사 등 전문 인력도
다수 충원됐습니다.
(인터뷰) 배위섭 / 환자 보호자
"처음에는 분위기가 많이 어두웠는데.."
(인터뷰) 김충만/ 환자
"시설 좋아져서 할 수 있는 운동이 많아졌다."
개원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던 병원 운영도
지난해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안정을 찾은 상황.
-S/U-
이전에는 70여개의 병상이 겨우 운영됐지만 지금은 170여개의 병상에 환자가 가득 찼습니다.
------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환자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 300억원의 투입돼 문을 연 재활전문병원
문을 열고 3년 내내 계속된 적자 운영과
질낮은 의료 서비스의 악순환이 거듭되며
눈총을 샀지만
광주시가 예산 지원에 나서고,
위탁 운영 주체인 조선대병원도 이윤보다는
공공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황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문경래 / 호남권역재활병원장
"기관과 장애인단체 협력 덕분에 성과 거둔 듯"
전국 6개 재활전문 병원 중
유일하게 사학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호남재활병원.
이윤보다는 환자를 먼저 생각하려는 노력이
공공 병원을 살릴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이미지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