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가 새마을회관을 짓는 데
예산을 지원하기로 해서
논란이 있었죠..
결국 예산 지원을 보류하고
시청사의 새마을기 게양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의 요구를
못 이기는 척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주말마다 금남로에서 촛불집회를 열어온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가
이번에는 광주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새마을회관을 짓는 데
광주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건
촛불민심에 역행한다며
지원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SYN▶퇴진운동본부
(유신 망령의 표창장을 받겠다고 작정한 게 아니라면 새마을회관 건립 지원을 당장 철회하라)
운동본부는 새마을기 게양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시청사에 걸려 있던
깃발을 직접 끌어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원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이 있었지만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민단체의 잇따른 요구와
시의원 등의 문제 제기에
광주시는 북구 새마을회관 건립비 5억원 지원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새마을기도 앞으로는
게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마을회의 반발을 우려한 듯
변화 노력과 시민 여론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며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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