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NC▶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더욱 어려워진 곳이 있습니다.
사회 소외 계층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들인데요.
팍팍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의 한 끼마저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저소득층 자녀와 독거 노인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는 이 단체는
요즘 걱정이 생겼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이어진 기상 악화에
AI까지 겹쳐져
채솟값과 계란 값이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식단가에 맞추기 위해
직접 요리도 하고 대체 음식도 고민해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이미애/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영양사
"옛날보다는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개인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곳은
사정이 더 안 좋습니다.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후원금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700여명의 독거노인이 찾는 사랑의 쉼터는
후원금이 작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노인들을 돌려보낼 수도 없어
식사를 차려주고 있지만
계란이나 고기반찬은 생각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금자 /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 팀장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한 반찬도 요즘 거의 못 하고 있다."
계란은 올해 내내, 각종 채소는 올 봄까지
비싼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복지단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U-
치솟는 생활 물가가
어려운 이웃들의 밥 한 끼마저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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