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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총사업비 확정 과제 풀어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1-20 13:36:23 수정 2017-01-20 13:36:23 조회수 3

(앵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총 예산 규모를 확정짓는 일이 최근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 심의를 통과한 건데요.

기획재정부 최종 심의라는 더 높은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총사업비를 확정짓는 것은 조직위원회의 최대 당면 과제입니다.

건물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총사업비 등록절차를 마쳐야 2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수영대회의 각종 사업과 공사 계획을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예산안은 1935억원.

2012년 유치 당시 635억원보다 3배 늘어서 정부 설득이 쉽지 않았는데 지난해 말 담당부서인 문체부의 1차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관건은 기획재정부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는 겁니다.

(c.g.)다른 국제 대회들도 유치 당시 사업비와 총사업비가 많게는 10배 넘게 차이나는 점 등을 근거로 광주시와 조직위원회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냉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이돈국/2019 광주수영대회 조직위 기획총무부장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예산이) 대구 육상선수권대회 총사업비의 절반에 불과하는 등 다른 국제대회에 비해서 매우 절감된 금액으로 산출했기 때문에 더이상 삭감하지 말고 우리 시와 조직위원회가 신청한 금액을 가급적 (존중해달라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사무총장 인선 문제를 해결하고 확보 전망이 불투명했던 국비 확보와 불안해하는 국제수영연맹을 안심시키는 등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여러 난제들을 해결했습니다.

다른 국제 행사에 비해 출발이 늦어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삭감규모를 최소화한 예산안을 받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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