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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후원자를 찾습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2-04 14:34:36 수정 2017-02-04 14:34:36 조회수 3

(앵커)
한달 뒤면 프로축구 시즌이 개막합니다.

하지만 광주 FC는
아직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성적은 둘째치고, 올해도 운영이 걱정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해 선수들의 월급마저 제 때 주지 못해서
남우세를 샀던 광주FC.

만성적인 운영난을 개선해보자고
광주시가 TF팀을 꾸렸습니다.

◀INT▶체육진흥과장
(메인 스폰서 유치도 필요하고, 메인 스폰서만으로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다른 의견은 공동 스폰서도 만들자.)

유치 목표로 잡은 후원액은 20억에서 30억 원.

◀INT▶광주FC
(광주은행이라든지 신세계라든지 한국전력이라든지 빠른 시일 안에 결과를 내서 유니폼에 삽입하고 개막전에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둔 지금까지
후원을 약속한 기업이나 단체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이대로가면 올해도 대부분 광주시 예산으로
구단을 운영해야 합니다.

(CG)작년까지 5년동안 광주시가 구단 운영비로
지원한 예산은 213억 원.

(CG)올해는 운영비 60억 원에
전용구장 건립비 등을 합쳐
107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예산이 들어가는만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다면
문제될 게 없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CG)지난해 광주FC의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3천7백 명에 불과했고,
특히 유료 관중은 천5백 명으로
1부 리그 12개 구단 중 꼴찌였습니다.

투자가 안 되니 관중이 안 들고,
홍보 효과가 적어서 스폰서가 나타나지 않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구단을 운영할만한 기업을 찾든지
운영을 포기하든지
이제는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구단주인 윤장현 시장이
광주FC에 더 관심을 가져야만
해법이 나올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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