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시민의 힘으로'..호남 최초 태양광발전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2-23 14:21:40 수정 2017-02-23 14:21:40 조회수 4

(앵커)
시민들이 직접 힘을 모아 만든
호남 최초 태양광 발전소가 탄생했습니다.

핵 에너지에 의존하는
에너지 생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직접 에너지 생산 주체가 된 겁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자신이 힘을 보태 만든
태양광 발전소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3백 여명의 시민들이
오 만원에서 천 만원까지 십시일반으로 돈을 내
1년 6개월만에 에너지 생산을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김정아/햇빛발전협동조합원
"아이들 적금통장을 다 자기들 적금통장을 깨서 그걸로 투자의 개념도 있고, 좋은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

(스탠드업)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민간사업자들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시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꾸려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호남에서 최초입니다.

광주그린카진흥원 옥상에 설치된
햇빛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기는
시간당 100 킬로와트,
4인 가족 기준으로 25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 에너지입니다.

(인터뷰)이희한/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저희가 이게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더 많은 분들이 이번을 계기로 나도 참여하고 싶다하셔서 시민발전 1호기가 2호기, 3호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협동조합은 전기를 한전 등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발전소 유지비와 조합원 배당금,
앞으로 2호기와 3호기 등
시민태양광발전소 추가 건립에 쓸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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