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표는 달라면서...공약은 없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3-01 14:44:51 수정 2017-03-01 14:44:51 조회수 2

(앵커)
조기 대선이 가시화했지만
대선 후보들의
지역 공약이 실종 상태입니다.

탄핵 국면에서 공약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측면이 크다지만
약속마저 받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대선 후보, 특히 두 야당의 후보들이
뻔질나게 광주 전남을 찾고 있습니다.

호남 민심을 향해 호소하고...

◀SYN▶문재인
(많이 부족한 이 문재인, 미워도 다시 한 번 손을 잡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SYN▶안희정
(우리 호남의 정신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저의 도전에 대해서 다시금 주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호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SYN▶이재명
(호남이 민주당의 후보로 세워주신다면 이재명은 호남을 권력의 주인으로 우뚝 세움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외와 차별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맹세는 있어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은 없습니다.

공약을 거론하는 경우에도
문화,자동차,에너지산업등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이 대부분입니다.

◀SYN▶안철수
(저는 이 세 분야는 광주전남의 사업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사업이라고 봅니다. 제대로 꼭 잘 키우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나 국민의당 후보나
호남의 지지없이는
정당의 대표로
대선에 나설 수 없다는 현실 때문에
경선 국면에서
호남에 최대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이나 영남권에 비해
유권자 수가 적기 때문에
본선에 가면
호남을 대하는 태도나 온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 약속을 받아둘 필요가 있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마저
매력있는 공약거리를
후보들에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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