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컨소시엄 안되면 금타 인수 포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3-13 21:00:43 수정 2017-03-13 21:00:43 조회수 2

(앵커)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채권단을 상대로
배수진을 쳤습니다.

채권단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달라는 건데..
그렇지 않을 경우
금호타이어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박삼구 회장 명의로
지난 2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채권단에 보낸 공문입니다.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자에게도
제 3자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채권단이 답이 없자
금호그룹이 초강수를 뒀습니다.

컨소시엄 구성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면서
우선매수권자에게는 반대로 제한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겁니다.

◀INT▶

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금호타이어 인수는
약정서상 정당한 권리라며
이를 합리적으로
채권단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채권단은
박 회장의 개인 자금으로만
인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박 회장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또
예정대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중국 더블스타와 9천 550억원에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칙 준수를 강조하는 채권단과
원칙이 어긋났다는
박 회장의 힘겨루기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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