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갈수록 꼬이고 있습니다.
채권단이 컨소시엄 구성 여부를
조건부로 수용하면서
이제 공은 다시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요구를
조건부로 수용했습니다.
(CG) '우선매수권 행사 기한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우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가결했습니다.
컨소시엄 구성에는 일단 반대하지만
박 회장 개인의
자금조달 능력을 보고
관련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CG) 입장자료를 통해
박 회장이 자금 계획서를 제출하면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다시 논의해 보겠다는
채권단의 결정은
검토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과 박 회장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 노조는
산업은행을 방문해 누가 회사를 인수하든
고용안정과 생존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INT▶
60여개 사로 구성된 협력업체 협의회는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기술 유출과 함께
지역 경제를 위태롭게 한다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INT▶
이와 함께 대선 정국 속에서
정치권이 가세해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반대하고 있어
매각 작업이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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