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오늘 어떻게 보셨습니까?
시민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오늘 구속을 계기로
적폐 청산과 진실 규명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원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역대 최장시간의 실질심사를 거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한 오늘(31).
지역민들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결정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환영했습니다.
(인터뷰)김종오/시민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신용환/시민
"그나마 이제 벌을 받으니까 마음이 후련하고 국민들이 위로가 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계기로
세월호 7시간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의혹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우범식/시민
"저는 유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더 파헤쳐서 더 사실을 알려주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겨울 촛불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제 국정 농단의 공범들도 처벌해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황성효/박근혜퇴진운동본부 상황실장
"우병우, 황교안과 같은 공범이자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 그리고 그들이 쌓아놓은 악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적폐 청산도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광주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도 성명서를 내고
"보편적 상식을 실현한 준엄한 판단"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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