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선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선거 구도가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구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도 역시
양강구도이긴 하지만
속내는 더 복잡해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CG)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번 주 대선 후보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 38%,
안철수 후보는 35%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CG)불과 일주일 전에는 33% 대 19%로
문재인 후보가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안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CG)하지만 호남 지역만 따로 놓고 보면
결과가 조금 달랐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52%, 안철수 후보는 38%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올랐지만
격차는 8% 포인트에서
14%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CG)그런데 이 결과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와 아니다가 거의 반반으로 갈렸습니다./

아직은 누구라고
마음을 다 정하지는 않았다는 뜻인데
그런만큼 양측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ＩＮＴ▶손금주 국민의당 최고위원
(양강구도에서 우리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 적임자임을 국민들께 계속 말씀드리고...)

◀ＩＮＴ▶진성준 전 민주당 의원
(야권에서 좋은 후보를 고르면 되는 게 아니냐고 생각들 하시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국정농단 세력은 부활과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고...)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상대가 이기면
'적폐세력과 손잡은 정권 연장이다'
'친문으로 패권이 바뀐 계파교체다'
이렇게 주장하며 서로를 깎아내리는 가운데
네거티브나 다름없는 검증 공방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조사기관:한국갤럽
조사기간:4월4~6일
조사대상:전국 성인남녀 1005명
조사방법:휴대전화 RDD(집전화 보완)
표본오차:+_3.1%p(95% 신뢰수준)
응답률:23%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기관:한국갤럽
조사기간:3월28~30일
조사대상:전국 성인남녀 1010명
조사방법:휴대전화 RDD(집전화 보완)
표본오차:+_3.1%p(95% 신뢰수준)
응답률:22%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