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간제 돌봄교사 공무직 전환 반발, 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4-10 20:57:31 수정 2017-04-10 20:57:31 조회수 2

(앵커) ◀ANC▶

시간제로 일하는
초등학생 돌봄 교사들을
교육청이 무기계약으로
채용할 방침입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교사들은
교육청의 방침에 반발하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VCR▶

방과 후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들을 돌봐주는
시간제 초등 돌봄 교사들이
색종이와 연필 대신 피켓을 들었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이 올해부터
시간제 초등돌봄교사를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공채 절차를 거치겠다는 겁니다.

공채가 확정되면
시간제 초등돌봄교사들은
가산점 혜택 없이 시험을 봐야합니다.

(인터뷰) 김현미 / 시간제 초등돌봄교사
"이미 경력 갖추고 검증 된 인력, 시험 다시 본다는 건 말이 안돼"

시간제 초등 돌봄 교사들은
3,4년 전 돌봄 교실 수요에 크게 늘어나면서
주로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민간 위탁 형태로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위탁 업체에 따라
교육의 질이 다르다는 학부모들의 민원과,
고용을 안정시켜달라는 돌봄 교사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공무직 전환이 진행됐습니다.

돌봄교사들은 오랫동안 일해왔던 교사들은
고용 승계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관련 근거가 없어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U-
광주시 교육청과 시간제 돌봄교사 측은
농성 후 첫 협의에 들어갔지만,
마땅한 결과물 없이 끝나
당분간 입장차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시간제 돌봄 교사들에게
남아있는 계약기간은 5개월 남짓입니다.

그 때까지 고용 승계가 협의되지 않을 경우
공채에 들지 못한 교사들은 교실을 떠나야
합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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