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경기 막판 불펜진의 난조가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

불펜 강화..
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퍼즐이 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3연속 위닝 시리즈에
중요한 고비 때마다 터지는 결정적 한방 ..

effect : 버나디나 홈런

기아의 시즌 출발은 좋습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6승 2패로 성적도 좋고
우승 후보다운 탄탄한 전력도 과시하고있습니다

헥터와 양현종, 팻딘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은 1.93의 평균 자책점으로
안정적인 선발진을 꾸리고 있습니다.

effect : 헥터 완투승 .. 포효

타선 역시 아직 터지고 있진 않지만
최형우와 나지완이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쉬어갈 틈 없는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EFFECT : 김선빈 2타점

문제는 불펜 ...

8경기를 치른 현재
구원진의 평균 자책점은 10.45로 최하위 ...

특히 마무리 임창용은
지난 주 한화 전에서 블론 세이브 등
이틀 연속 난타를 당하면서 찜찜한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

쉽게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불펜진 난조로 뒤집히거나 어렵게 풀어나가면서
시즌 초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겁니다

◀ＩＮＴ▶김성한 (프로야구 해설가)
"기아가 우승 후보권에 계속 머무르려고 한다면
가장 크게 문제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마무리 투
수와 불펜진의 보강이라든가 거기에 대한 숙제
가 풀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 시즌 2년 연속 우승을 이룬 두산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기아 ....

우승으로 가는 길목엔
불펜진 강화라는 해묵은 숙제가 남겨져 있고,

변화의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000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