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검색창 [주유소]

요즘 주유소 찾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습니다

광주에는 300여 개 주유소가 운영 중인데요
작년에 열 곳이 문을 닫고 네 곳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지난해 신규 등록한 주유소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전남에서도 70여곳이
폐업하거나 휴업에 들어가는 동안
새로 문을 연 주유소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나는 걸까요.

지난 1995년 주유소 거리 제한이 사라지고
1997년 기름값이 자율화된 이후,

사거리마다 주유소가 하나씩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널뛰는 기름값과
과열경쟁으로 인한 경영난 탓에
주유소 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운영난 때문에 폐업을 하고 싶어도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데 1,2억원이 들어서

유령 주유소로 방치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경우 정유사 직영이 아닌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주유소의 비중이
83%나 되는데요,

폐업이나 휴업이 지속된다면
소비자들의 불편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오늘의 검색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