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에 최후통첩..사실상 거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4-18 14:49:49 수정 2017-04-18 14:49:49 조회수 2

(앵커)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으면
우선 매수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최후통첩에 대해
산업은행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권단과 금호그룹이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향후 매각 작업은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엿새 전 산업은행에 최종 공문을 보내
어제(17일)까지 컨소시엄 허용과
매매조건 확정을 요구했습니다.

(CG) 또 회신이 없을 경우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사실상 금호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우선매수권 행사 기한이 19일로 확정된 만큼
이 기간 내에
금호측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중국 더블스타와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밟겠다는 겁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데 ..
향후 매각 작업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매각 과정에서
'금호' 상표권 사용과 특허권,
방산부문 정리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금호측이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또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금호타이어 노조와
중국 매각에 반대하는 협력업체들로 인해
지역 여론이
한층 더 악화될 수 있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무엇보다 대선 주자나 정치권 등에서
반대하고 있는 만큼
차기 정권에서
중국 매각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래저래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은
산넘어 산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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