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박 사이트로 이득 취하려 연합한 조폭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4-19 14:22:48 수정 2017-04-19 14:22:48 조회수 10

(앵커)
수십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조직 폭력배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4개의 서로 다른 폭력 조직이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이들은 계파와 상관없이 돈만 되면
합종연횡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한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폭력 조직원들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그대로 있어요. 광역수사대에서 나왔어요. 가
만히 있어요 그대로 사진 찍고.."

이들은 사다리 홀짝 게임 등 중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불법으로 돈을 충전과 환전 해줬습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최근까지
회원 110여명으로부터
73억원을 배팅 받아 챙긴 돈만 37억원...

(인터뷰)유 모씨/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
(음성변조)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서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이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숙자 등에게 구입한
대포통장 70여개를 사용했습니다.

(스탠드업)
이들은 범행이 들통나지 않도록
사무실을 2차례나 옮겨다녔으며,
이렇게 CCTV까지 설치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들은 서울과 광주 등
4개의 서로 다른 폭력 조직원들로,
각자 역할을 나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옥수/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부대장
"(과거에는 조직폭력배들이) 자기들 영역을 침
범했을 때 거기에 대해 대응하고 응징하는 부분
이었는데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보니까 경제
적 이익이 된다면 다른 타조직과도 합종연횡을
하는..."

경찰은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조직의 운영자금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환수에 나서는 한편,

사이트 운영자 38살 김 모씨 등 8명을 구속하고
3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송정근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