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의회의 인사 청문회에서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의회의 이런 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공은 광주시로 넘어갔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재공모 끝에 내정된 광주도시공사 박중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청문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건설사에 재직하던
지난 2012년,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전력을 문제 삼았습니다.
◀SYN▶심철의 의원
(2천만 원을 주신 것은 사실이죠?)
박 후보자는 봉투를 전달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안에 돈이 들어 있는지는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SYN▶후보자
(정말 억울합니다. 정말 억울하고 그 당시에 혀를 깨물고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문위원들에게
후보자 지인들이
청탁 전화를 한 점도 문제삼았습니다.
◀SYN▶유정심 의원
(광주광역시가 내정자에게 요구한 참신성에 부합하는 것인지...)
공기업을 운영할만한 전문성이나
업무 파악 능력도
부족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막판에는 사퇴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SYN▶주경님 의원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1차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광주시의회는 청문회 내용을 토대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광주시에 보낼 예정이지만
낙제 수준이라는 의회의 입장을 감안하면
박 후보자를 임명하기에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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