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2위 NC에 반 게임 차로 쫓기며
선두 수성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아의 좌완 투수 정용운은
2경기 연속 호투로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에 주말 3경기를 모두 내줄 수도 있는 위기

또 다시 정용운이 있었습니다.

EFFECT : 정용운 호투 ...

정용운은 '리그 최강' 넥센 타선을
7이닝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지난 주 9년 만에 첫 승리를 따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부담스런 상황에서 팀을 살렸습니다

최근 선두 수성 위기에 몰린 기아타이거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겁니다.

타선에선 단연 김선빈과 서동욱이 눈에 띕니다.

EFFECT : 김선빈 결승 2타점 (7회)

김선빈은 올 시즌
3할 6푼 6리로 전체 타격 2위는 물론..

고비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4번 타자' 같은 9번 타자로 위압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EFFECT : 서동욱 홈런(5회)

서동욱 역시
6월 들어 4할이 넘는 불방망이 타격에다 ..

주로 중심타선 뒤인 6,7번에 배치돼
중,장거리포를 터트리며
기아 타선에 쉼표를 지워내고 있습니다.

2위 NC에 반 게임 차로 쫓긴 기아 ...

임창용이 2군행을 자초했고,
최형우,나지완 등 중심타선의 힘도 떨어진
선두 수성의 첫 번째 위기를 맞았는데..

이번 주
롯데,L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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