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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방선거 다른 분위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7-03 09:49:56 수정 2017-07-03 09:49:56 조회수 0

(앵커)
민선 7기 출범이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자리를 놓고 물밑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쟁쟁한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서로 다른 처지만큼 도전의 적극성에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광주시장에 가장 먼저 도전 의사를 밝힌 정치인은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입니다.

(인터뷰)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복지에서의 새로운 모델 창출, 과학행정, 자치의 심화, 이런 광산구의 혁신적 성과들을 더 넓은 세상에서 펼쳐보고 싶습니다."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최근 지역 기자들을 만나 광주시장 출마 가능성을 비쳤고

현역인 윤장현 광주시장 역시 재선 도전 의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광주시장 선거전이 조기 점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장현 광주시장/
"1년 앞둔 선거의 일들에 입장을 갖거나 전략적인 판단을 하기보다 저는 제 일을 정말 이 시기가 중요하다는 걸 놓치지 않고 일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들 말고도 민주당에는 후보들이 넘칩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기정 전 국회의원, 이형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물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후보군들도 중량감으로는 지지 않습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장병완 의원, 김동철 의원, 천정배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른바 '제보조작 사태'로 당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는 게 악재입니다.

이낙연 전 지사가 총리로 발탁되면서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없어진 전남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는 입지자들의 경쟁도 뜨겁습니다.

민주당은 유일한 현역 이개호 의원을 비롯해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거론됩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의원과 주승용 의원, 황주홍 의원이 자천 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역시 발등의 불부터 꺼야 하는 처지입니다.

적극적인 민주당 후보들과 수세에 몰린 국민의당 후보들이지만 남은 1년 동안 어떤 변수가 생길 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민선7기를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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