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타이거즈가 지난주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다시 단독 1위 자리로 올랐습니다.
일주일 동안 타격에서
역대 최초, 역대 타이라는 기록을 쏟아내면서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 속에 타석에 나선 나지완이
3점포를 쏘아 올립니다.
(방송음)중계방송 해설자/
"나지완의 타구는 어마어마한 높이로 빗속을 뚫고 담장 밖을 향했습니다."
비로 경기는 7회에 중단됐지만
이미 10점을 넘긴 기아는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주중 경기에선 삼성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득점, 최다연속타자 안타 타이기록 등
미친 타격감을 보였습니다.
이 기간 팀 타율만 무려 0.423,
팀 득점은 79득점에 이릅니다.
선수 개개인의 기록도 놀랍습니다.
(CG)최형우는 6경기 동안
타율이 6할을 넘었고,
이범호는 5할
김선빈과 김주찬이 4할을 넘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지금까지 치른 78경기에서도
0.304로 팀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타이거즈는 1988년 이후 29년만에
팀타율 1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방망이 덕분에
지난주 NC와 공동 선두로 한주를 시작했던
기아는 경기차를 3.5게임차로 벌리며
다시 단독 선두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이번주 기아는 SK와 KT를 상대로
원정 6연전에 나서는 가운데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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