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교육부 수장에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임명되면서
지방대학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전남대는 지방 거점 국립대 육성 방침을
환영했고, 조선대는 이사회 구성에
공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차기 이사회 구성에 파행을 겪고 있는 조선대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강조해온 '공영형
사립대 제도'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지방의 주요 사립대에
정부가 운영비의 절반을 지원하고
대신 이사회를 공익화하는 이 제도가,
조선대 구성원들이 요구하는 '공익형 이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공영형 사립대 정책이 추진되면
조선대는 이사회 구성과 대학 운영에
공공성을 높이고, 민립대 창립 정신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이봉주 조선대 교수
김상곤 장관이 집념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정책은 거점 국립대 육성을 통한
대학 서열 파괴입니다.
지방의 9개 거점 국립대에
예산 지원과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해
서울의 주요 사립대에 준하는 명문대로
육성한다는 겁니다.
전남대는 사학에 의존해 왔던
대학교육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인재 유출도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INT▶ 허민 전남대 부총장
김상곤 장관의 대학 혁신 방향은
오는 8월쯤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 중소 대학들의 소외와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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