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초복인 오늘(12)
광주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 낮 기온이
가장 높이 치솟았습니다.
장마가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폭염특보가 한동안 이어지겠고,
주말을 앞두고선
본격적인 열대야도 시작되겠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한낮 도심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 속에
선풍기와 부채, 양산은 필수입니다.
◀INT▶
최성근/
"지열이 확 올라오니까 이거(선풍기) 안 꺼내려고 했는데 젊은애들이나 들고 다닐 거 같아서..어쩔 수 없이 꺼냈어요. 너무 더워가지고."
초복을 맞은 삼계탕집은
점심시간 한참 전부터 문전성시입니다.
푹 달인 삼계탕의 뜨거운 국물을 들이키니
올여름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낼 힘이 생깁니다.
◀INT▶
김석중/ "몸에 힘도 나는 것 같고요. 열이 나서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INT▶
류기성/ "먹으니까 좀 개운한 거 같고요. 올 여름 잘 날 것 같습니다"
장마 뒤 초복을 맞은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스탠드업)
특히 대도시인 광주지역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올여름 들어
두 번째로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투명c.g)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4.2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6도 가까이 높았습니다.
장마 강수일수도 아직까지는
평년보다 일주일이 모자란데다
장마기간에도 국지성 호우만 이어지며
7월 평균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2.4도 높습니다.
◀INT▶
송효실 예보관/ 광주지방기상청
"올해는 유독 지역간 강수량 차가 컸는데, 그러다보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지만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는 장마철에도 기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33도를 웃도는 폭염은 한동안 이어지겠습니다.
오는 14일부터는 본격적인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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