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의 관심은
단연 고용보장입니다
그렇지만 매각 방식에 대해선
노조원 사이에서도
미묘한 온도차가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매각 과정에서
금호타이어 1노조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건
'고용보장'입니다.
고용안정 없는 부실 매각은 반대한다는 겁니다.
박삼구 회장의 경영권 행사에 부정적인 1노조는
중국 더블스타가
고용보장과 설비투자, 먹튀 방지 등
5대 요구안을
확실하게 수용한다면
매각에 협조할 수도 있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또 문재인 정부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에 건넸습니다.
◀INT▶
반면 1노조 내 다른 계파는
별도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외매각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더블스타가 '기술먹튀'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매각은 매국적 적폐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건실한 국내기업 인수를 통한
고용보장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해외매각 중단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며
추미애 대표의 면담 요구와 함께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무기한 점거농성에 들어갔습니다.
◀INT▶
한편 금호산업 이사회는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조건과 관련해
채권단이 제시한 사용료율 0.5%와
의무사용기간 12.5년을 수용키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상표권 사용료율 지급 방식을 두고선
채권단과 또 다시 이견을 보여
향후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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