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NC▶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실명 위기까지 겪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광주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았습니다.
조선대 병원의 도움으로
광주에서 캄보디아까지 건넨
사랑의 의술 덕분입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선천적으로 심장이 좋지 않아
늘 숨이 찼던 프응즌다.
건강검진을 위해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찾았던 이 소녀는
심장 계통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렵고
현지에선 적절한 수술도 어려운 상황 ...
의료진들은 이 소녀를 광주로 긴급 이송해
(어제) 심장병 수술을 했습니다.
(인터뷰) 파잔느은 / 프응즌다의 어머니
"좋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걱정도 되고요"
선천성 백내장을 앓고 있던 비락은
망막 박리증도 있어 실명 위기까지 갔지만 ..
광주에서 적절한 수술을 받은 덕분에
작은 희망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하분디은 / 비락의 아버지
"수술하기 전에는 희망이 아예 없었는데 지금은 작은 희망이라도 남았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4년 전부터
네팔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는 (사) 희망나무와
조선대학교 병원은 이처럼
긴급히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초청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부터 진료, 수술비 일체를
부담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수술 후 경과도 좋고 현지 반응도 뜨거워
지원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준영 교수 (조선대병원대외협력실장)
"병원에 사회사업실이 있고 공공의료에 대한
예산이 책정돼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의료지원이 열악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저희 병원에서
순수하게 수술을 받을수 있도록 전액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정승욱 / (사)희망나무 대표
"올해 말까지 5~6분 정도 환자를 초청해서 저희가 수술을 해드리려고 계획을 하고 있고요."
아픈 몸으로 광주를 찾았다가
희망을 안고 돌아간 외국인 환자는 7명..
광주에서 건네는 사랑의 의술이
동남아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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