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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외인 3인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8-07 21:42:51 수정 2017-08-07 21:42:51 조회수 9

(앵커)
기아 타이거즈는 역대로
용병 선수에서 그리 큰 재미를 못 봤습니다.

그렇지만 올 시즌은
선두를 이끄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

믿고 쓰는
효자 용병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

(기자)

지난 3일 KT와의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버니디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홈런을 날립니다.

타이거즈 역사상 외국인 선수가 처음으로 한 경기에 1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는 순간입니다.

이 기록을 쓰기가 무섭게 버나디나는 다음 날 또 다른 기록 하나를 추가합니다.

6회 때린 투런포로 올 시즌 홈런 20개, 도루 21개로 역시 타이거즈 용병 사상 첫 20:20 클럽에도 가입한 겁니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퇴출 위기를 겪었던 버나디나는 5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기아의 용병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한편 전반기 후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용병 투수 팻딘도 후반기 확실한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한화 전에서 7과 1/3이닝동안 1점만 내주며 37일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후반기 3경기 동안 2점만 내주는 완벽 투구 전반기 부진해 퇴출 위기까지 갔지만 시즌 초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아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14승을 달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헥터는 잠시 주춤하지만 시즌 내내 안전감 있는 투구로 기아의 1위 수성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습니다.

믿고 쓰는 기아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이 기아의 1위 수성은 물론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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