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시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두산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앞으로 6경기가 남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
피를 말리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0대 1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9회 초..

임창용, 심동섭, 김세현, 이민우까지..

불펜으로 나온
기아 투수 4명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4실점..

경기는 그렇게 허무하게 끝납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고춧가루 부대 한화에 일격을 당하며,

KT를 꺾은 두산에 공동 선두를 내줬습니다.

... EFFECT : 적시타 맞는 모습 ....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즌 막판,

뒷심 부족으로
5경기에서 1승 4패를 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두산에 추격을 허용한 겁니다.

특히 최근 최형우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

... EFFECT : 최형우 아웃되는 모습 ....

양현종과 헥터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도 힘이 빠진 모습이 역력합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는
기아가 6경기 .. 두산이 4경기 남았습니다.

전승을 하면 기아가 우승하지만,
현재로선 누가 유리하다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피를 말리는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주말
창단 후 처음으로 ...

비수도권 구단으로는 롯데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